독서 후기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책 제목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저자 및 출판사 : 너나위 / RHK

읽은 날짜 : 2023. 06. 04 ~ 2023. 06. 05 (재독)

 

책 내용 요약

프롤로그~1장.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 #메타인지  #준비  #분석 )

투자를 공부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은 투자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조금만 공부해본다면, 투자에 대한 인식이 완전 바뀔 수밖에 없게 된다. 나는 투자는 우리가 ‘자본주의’라는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라 생각한다.

자본주의에서 통화량 팽창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질 필요도, 억울함을 가질 필요도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우리는 이 물가 상승이 당연한 사회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에 대해 생각하고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그 중 하나가 ‘투자’다. 투자는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되기 위해 하는 행위가 아니라, 물가 상승에 대응하는,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노후 준비는 사실 모든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임에도 당장 눈앞의 급한 일들에 치여 살고, 먼 미래의 일이기에 깊게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이 꽉 깨물고 대비하고, 멀리 보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멀리 보는 것이 익숙해지면 오히려 당장의 급한 일도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것 같다.

현실에 대해 자각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어찌할 수 없는것)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예측, 기대, 방조와 같은 수동적인 입장을 취하지 말고, 배우고 경험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동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

일반인이 알고 있는 투자는 대부분 투기에 가까운 성향을 가진다. 투자는 노후 준비를 위해 하는 것이며,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려는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아야 한다. 내가 하려는 투자에 대한 지식이 쌓이면 쌓일수록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수월해질 것이고, 이는 추후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투자로 연결될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 투자를 진행하기에 앞서 관련 서적과 강의, 투자분석 등과 같은 공부를 해야 한다. 단지 “저기 오른데.” “여기 대박 호재 있데.” 이런 말만 듣고 돈을 넣는다던 지, 공부하지 않고 돈을 넣는다던 지 하는 건 ‘투기’다. 투자와 투기는 돈과 관련된 것을 제외하면, 엄연히 다른 행위며, 아예 다른 방향성을 띄고 있는 돈을 넣는 방식이다.

 

2장. 당신과 돈이 가야 할 방향 ( #소득방식  #소비방식  #방향설정 )

돈을 버는 방식(소득방식)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내 시간을 사용하여 돈을 버는 방식과 시스템을 활용하여 내 시간을 들이지 않고 돈을 버는 방식이 있다. 전자의 경우, 대표적인 예가 직장인이다. 이 방식은 내가 일을 하지 않는 순간 소득이 끊기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시간적 자유가 없다. 반면 후자의 경우, 초반 시스템 구축에는 자신의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소요될 수 있으나, 시스템이 갖춰지기만 하면 그때부턴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 경우, 자유로워진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삶을 살거나 보다 욕심이 있다면 자기계발 혹은 추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 많은 소득을 가져올 수도 있다.

우리가 가야할 방식은 전자에서 후자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는 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도 없을 뿐더러 그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 그럼 전자의 경우, 영영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을까? 아니다. 소득방식의 이동이 힘들다면, 소비방식에서 이동하면 된다.

돈을 쓰는 방식에도 역시 크게 두가지가 있다. 생산 자산과 소비 자산. 쉽게 말해 소비 자산은 쓰는 대로 나가거나 가치가 깎이는 자산(ex. 자동차, 전자제품, 가구 등)이며, 생산 자산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와 가격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는 자산(ex. 주식, 부동산 등)이다. 소비방식의 이동은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생산 자산을 쌓기만 한다면, 우리는 소득방식의 이동이 없이도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생산 자산을 쌓는 데에는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소비 방식의 이동까지 결정했다면, 이제 어떤 생산 자산을 쌓을지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생산 자산에는 다양한 자산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예,적금과 보험, 주식과 펀드 그리고 부동산이 있다. 방향 설정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내가 선택할 생산 자산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생산력이 있는 지, 이를 통해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확인하고 방향을 설정했다면, 각각의 투자 수단, 즉 본인이 사게 될 생산 자산의 특징을 공부해서 그 특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3장. 평범한 직장인도 얻을 수 있는 성과 ( #객관적판단  #협상  #경험 )

특정 지역에 대해 편견을 갖고 바라보면 자칫 투자 대상을 놓칠 수 있다. 내가 직접 발로 확인하고 분석해서 내린 결론이 아니라면, 편견을 갖지 말아야 한다.

부동산에서 중요한 건 ‘건물보다는 입지’다. ‘땅의 가치’가 있는 지 없는 지를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협상은 내가 원하는 것만 취하는 방식이 아니다. 협상의 경험이 적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사안을 두고 타인과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결국 나의 자존심이 가장 중요하게 되고, 아니면 말고 식이 되기 싶다. 상대방과 터놓고 이야기하며 조금씩 견해 차이를 좁혀 나가는 것이 최선인 것이다.

초보 투자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잃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 우리는 가진 종잣돈을 최대한 여러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수록 좋은데, 이를 위해 우리는 적은 투자금이 드는 투자를 지향해야 하고, 다른 지역, 다른 평형, 다른 상황에 도전하여 경험을 쌓는 게 필요하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투자 동료들과 후배들이 던지는 여러가지 질문에도 막힘 없이 대답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큰 수익이 돌아오는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경험은 매수, 관리, 매도 뿐만 아니라 임장지역 내 발로 밟고 기억하는 것, 리스크 대비, 협상 등이 있다.

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1.저평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 2.적은 투자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기술 3.리스크(역전세)에 대비하여 내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이다

 

4장. 성공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 #소비습관  #불변의 진리는 없다  #시스템 투자 )

종잣돈 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패턴 체크’ 및 ‘절약’이다. 모든 지출은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분할 수 있다. 고정비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가장 먼저 정리하고, 변동비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정리하자.

그리고 이렇게 아낀 돈 중에서 아끼지 말고 소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강의와 독서다. 둘 다 이미 앞서간 선배들의 수많은 경험들을 짧은 시간안에 강하게 레버리지 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도 좋다.

이 투자로 인해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이런 작은 변화가 과거와 다른 삶을 만드는 씨앗이 된다. 돈을 대하는 자세를 바꾼 후 희생이 따르는 절약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시간을 보낸 사람이, 그저 기분 내키는 대로 돈을 써온 사람과 같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리가 없다.

변치 않는 투자 진리란 없다. 투자의 방식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춰 자신의 상황을 잘 파악한 후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상승장과 하락장, 규제 정책과 완화 정책.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더 좋은 투자법이 달라질 수 있다.

자산을 팔지 않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쌓아 올리는 방식의 첫번째 장점은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장점은 수익의 크기는 자산의 크기에 비례하므로 자산 규모가 커지면 이에 비례해 수익 또한 훨씬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번의 부동산 상승장에서 발생하는 수익 또한 기대 이상으로 커진다. 세번째 장점은 각종 비용(수수료, 취등록세, 양도세 등)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의 특성상, 짧은 미래는 그릴 수 없어도 10년 이상의 기간이 흐른 뒤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오히려 알기 쉽다.

월급쟁이로 생활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금 자체가 적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조급함을 버리고 10년 이상을 보며 자산을 쌓아 나아가야 한다. 여기서 시스템 투자법은 투자 건당 수익의 크기는 작아도 소액투자가 가능한 부동산에 투자하여 변동성을 줄이고 투자의 효율성은 높이는 전략이다. 여기서는 추가로 내가 스스로 모은 돈의 투자금뿐만 아니라 전세 상승분에 대한 투자금, 즉 현금흐름이 창출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내가 모은 종잣돈뿐만 아니라 내가 투자한 곳에서 나오는 전세금 상승분으로 인해 생각했던 시스템 구축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줄 것이다.

 

5장.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 ( #투자기준  #지역조사  #무엇보다 중요한 발품 )

최대한 시행착오 없이 좋은 투자자로 성장하고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투자 기준을 세우면,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며 기준에 따라 기계적인 투자활동을 이어 가야 한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다.

지역 조사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핵심은 “어디를 선호하며 수요가 몰리는가?”다. 그리고 리스크 대비를 위한 공급물량 체크 및 전세 수요 상태 체크가 필요하다.

아파트의 가격 조사는 임장지역 내의 ‘모든’ 아파트를 조사해야한다. 좋은 물건을 찾아내는 데에는 왕도가 없다. 모든 단지와 모든 평형의 가격을 파악해봐야 한다. 아는 지역과 투자 가능한 지역을 늘려두고, 이렇게 모든 아파트를 조사하게 되면, 조급함이 사라질 수 있다. ‘거기 아니면, 여기에 하지뭐’란 마음이 드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조사는 발품을 통해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손품을 통해 확인한 정보들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단편적 데이터에 불과하다. 손품을 통한 데이터를 갖고, 발로 뛰어 확인한 내 임장지는 손품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들과 손품에서 잘못 인식했던 선입견 등을 수정하며 2D지도 위에 입체적인 데이터로 각인시켜준다.

 

6장. 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 #인식의 중요성  #지행합일  #반복  #좋은프레임)

세상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내 입장과 생각이 틀린 건 아닐 지 고민해봐야 한다. 이렇게 고민해서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바꾸면 되지만,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내가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에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도 바쁜 시간이기 때문이다. 인식의 전환이 투자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아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 인식의 전환이 변화의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인식을 바꾸고 어떻게 해야할 지 알았다면, 이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까지 해야 진정 아는 것이다. 알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은 바뀌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자존감이 더 낮아질 것이다. 한번에 빠르게 많이 변화할 필요 없다. 단지 어제의 나보다, 1년전의 나보다 성장하면 된다. 어제의 나보다 하루씩만 나아진다해도 1년뒤라면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아는 대로 행함에 있어서 중요한 또 한가지는 “반복”이다. 조급함을 버리고, 배운 그대로 순서를 따르고 반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스템 구축까지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반복을 쌓아가야 한다. 이 반복의 과정이 가장 힘들 것이다. 하지만 반복을 통한 성과는 확실하다. 앞서간 선배들의 발자취를 믿고 버텨라.

이런 반복이 힘든 시기를 가져온다. 이 때, 의지만으로 이 힘든 시기를 버텨나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의지로 버티려 하지 말고, 환경속에서 버텨내면 된다. 타인과 함께 하는 힘은 나 혼자만의 의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하다. 주변에 비슷한 생각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두고, 스스로 좋은 프레임을 갖추도록 노력하자. 먼저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면, 그 좋은 영향으로 인해 알아서 주변에 좋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할 동료들이 모여 있을 것이다.

 

책에서 깨달은 점

 

1. 재독을 하지만, 새롭게 읽는 느낌이었다. 처음 읽었을 때 몰랐던 부분들. 월부를 모르고 읽었던 부분들이 재독을 해보니 훨씬 더 이해가 잘되고, 현재 내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시선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2. 월부 방식의 시스템 구축에 대하여, 그리고 내가 최근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한 것에 대하여 한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3. 아직도 알면서 행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혼자서 힘들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행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책에서 적용할 점

 

1. 문제가 닥치면 보다 좋은 해결책은 없는 지 한번 더 고민해보기

2. 길게 바라보되, 내가 설정한 목표에 맞는 로드맵 그리기

3. 처음 투자를 공부할 때 느꼈던 감정, 절박함 잃지 않기.

 

기억하고 싶은 문구

p. 9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는데, 어느덧 회사만 믿고 있기엔 미래가 불안한 시기가 되어버렸다.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이런 생각보다 내 마음을 더 힘들게 한 것은, 이처럼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는 현실이었다.
p. 10	가진 돈이라곤 통장 속 5,000만원이 전부였던 나는, 이제 순자산 20억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불과 3년 만에, 그것도 직장에 다니면서 이뤄낸 성과다. ‘이게 가능한 걸까 싶었던 것들’은 지나고 보니, ‘마음먹고 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p. 10~11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투자가, 돈뿐 아니라 자존감과 행복이라는 선물까지 안겨준 것이다.
p. 21	대한민국은 경제체제로 ‘자본주의’를 택한 나라다. 그러니 자본주의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가 삶을 영위해가는 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경제’를 전혀 모르고 사는 것이 된다.
p. 30	‘인간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주택은 결코 투자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개인의 가치판단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든 아니든 현실에서의 부동산, 그 중에서도 아파트는 필수재인 동시에 투자재일 뿐이다.
p. 34	투자는 위험하다고? 천만에! 내가 보기에 가장 위험한 것은, 아주 작은 리스크도 감당할 수 없다며 결과가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으려는 태도다.
p. 39	나는 결국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는 신경을 끄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다.
p. 49	노후는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당신 외에 이를 고민하고 해결해줄 사람이 없다는 걸 인정하라.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외면하지 말고 직시하길 바란다. 국가와 사회와 정치인들을 탓하는 동안,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 역시 사라지고 있다.
p. 49	본격 투자를 시작하면서 세운 1차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저 나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 부자는 그 다음에 따라온 결과였을 뿐이다.
p. 55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했다. 상황을 알고 자신을 알면 위태로울 것이 없고,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 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준비하면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
p. 57	상황을 인지하고 이제는 빤한 미래를 바꿔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면, 본격적으로 그 방법을 배우기 전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내가 집중해야 할 부분에 하나의 포인트를 찍는 것과 같다. 이것이 뜬구름 잡는 일에서 벗어나 핵심에 집중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p. 59	이대로 살면 나와 내 가족에게 경제적 위협이 닥칠 수도 있기에 투자해야 했다.
p. 60	현실을 직시하고 배워가며 노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
p. 72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그의 돈 또한 감가상각을 면치 못할 것이다.
p. 78	막상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투자란 것이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는다.
p. 87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그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인플레이션을 상쇄하는 수준인가 하는 것이다.
p. 95	내게 자산을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빌려주는 사람(임차인)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많은 사람이 주거지로 선호할 만한 곳의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또 그 물건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보수를 할 줄도 알아야 하고, 그 물건을 중개해줄 수 있는 사업 파트너와 관계도 잘 형성해야 한다.
p. 97	중요한 것은 각각의 투자 수단, 즉 본인이 사게 될 생산 자산의 특징을 공부해서 그 특징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p. 112	이제 갓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전세가 잘 나가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자금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p. 113	한두 번의 운 좋은 성과를 거둔 초보 투자자일 경우, 자신이 잘해서 성과가 난 거라 착각하는 순간 언젠가 그 자만심이 큰 화로 되돌아올 수 있다. 그 자만심이 투자대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에 왜곡을 가져오고, 자신의 ‘감’만 믿고 실행한 섣부른 투자가 자신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p. 119	투자 대상으로 적합한 물건을 찾기에 수월한 시기가 있다는 걸.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 초부터 한여름 휴가철에 속하는 8월 중순까지의 여름 비수기, 대학 수능시험이 있는 11월 초부터 설 명절이 있는 1월 말까지의 겨울 비수기가 그 시기다.
p. 127	당연히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당신이 움직여야 한다. 당신이 두 발로 직접 현장에 나가서 해당 물건 주변의 직장은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 교통은 어떤지, 어떤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며, 자녀들을 어떤 학교와 학원에 보내는 지 알아봐야 한다. 이것이 ‘부동산 투자의 성공 비결은 발품에 달렸다’고 하는 이유다.
p. 134	처음 투자를 시작하고 부동산 10채를 마련하기까지는 최대한의 경험을 해보려고 애썼다. 그때 내게 가장 중요한 화두는 ‘잃지 않는 선에서 경험쌓기’였다.
p. 135	그렇게 다양한 경험을 한 덕분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자, 투자 동료들이 던지는 여러가지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p. 141	나는 보통 어느 지역에 임장을 다녀온 뒤에는 그곳의 대장 격인 아파트 단지와 실제 투자를 검토했던 단지 위주로 꾸준히 시세를 모니터링 한다.
p. 145	아파트의 전세가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전세가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건 물론이요, 지금 투자할 경우 2년뒤 전세금 상승분을 취할 수 있는지, 반대로 전세가가 떨어진다면 그 폭이 대략 얼마나 될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p. 148	이때 투자자가 중시해야 할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아닌, 매매가 그 자체다.
p. 152	내가 매입한 아파트의 가격이 언제 제대로 된 가치를 찾아갈지는 예단하지 않는다. 싸게 사고 장기 보유하면서 가치에 어울리는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투자자로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한다.
p. 155	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부동산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 둘쨰는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셋째는 역전세 등에 대비하여 내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이다.
p. 155	나는 시장을 예측하거나 예단하지 않는다.
p. 157	나는 주변의 투자자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한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아는 지역이 많아야 투자 시점에 보다 빨리 자신 있게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p. 157	이러한 이유로 부동산 투자는 고되고 힘들다. 그래서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가 많지 않은 것이다. 다만 같은 이유로 부동산 투자는 정직하다. 땀 흘린 만큼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니까.
p. 181~182	나는 이러한 작은 변화가 과거와 다른 삶을 만드는 씨앗이 된다고 생각한다. 돈을 대하는 자세를 바꾼 후 희생이 따르는 절약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시간을 보낸 사람이, 그저 기분 내키는 대로 돈을 써온 사람과 같은 내일을 맞이한다면, 그거야말로 불공평하지 않겠는가?
p. 182	투자를 통해 얻는 만족감은 옷이나 차나 시계를 샀을 때 얻을 수 있는 만족감과 비교할 수 없었다. 나는 진심으로 당신이 그 기분을 느껴보길 바란다.
p. 186	내가 이사를 통해 자본을 재배치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마련한 건, 투자를 준비한 지 9개월쯤 지난 시점이었다.
p. 186	첫 투자에 나서기 전 경제 및 투자 관련 도서를 100권 이상 읽었고, 10여 개의 강의를 수강해 부동산 투자의 이론과 지식을 쌓아 나갔다. 그 기간 50명 이상의 투자 동료들을 만났으며, 그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앞으로의 투자 여정에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로 여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p. 197	당신이 이제 막 투자 시장에 입문하는 초보자라 해도, 2년가량 열심히 노력한다면 투자처가 없어 투자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금이 떨어져 투자를 못 한다는 선배 투자자들의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p. 217	부동산의 특성상, 짧은 미래는 그릴 수 없어도 10년 이상의 기간이 흐른 뒤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오히려 알기 쉽다.
p. 219	기본적으로 투자금 자체가 적다면 한 가지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 바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말이다.
p. 231	그때가 되면 은퇴로 인해 매달 들어오던 근로소득은 사라지겠지만, 여러 주택의 전세금 상승분을 모아 일부 주택의 임대 방식을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혹은 당시 상황에 따라 시세가 많이 올라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이는 주택이라면, 매도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p. 235	투자한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도 결국 내가 그 자산의 소유권을 방어할 수 있을 때나 의미가 있다.
p. 307	투자 실패의 주된 원인이 되는 조급함을 통제할 방법이 없을까? 내 경험상 가장 좋은 방법은 ‘거기 아니면, 여기에 하지 뭐’란 마음이 드는 상황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p. 307	만약 같은 시점에 더 좋은 투자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조금 더 느긋해져도 충분히 괜찮은 물건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소중한 투자금을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 투자처에 묻어두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p. 322	세상이 당신의 예상대로 흘러가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의 입장과 생각만 고수할 게 아니라 그것이 틀린 건 아닐 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고민하는 건 현재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 중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p. 322	인식 전환이 투자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아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 인식의 전환이 변화의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p. 324	상황은 그저 팩트다. 사실을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도, 가치 판단도 하지 않길 바란다.
p. 325	당신의 1년 전을 돌아보라. 당신이 그때에 비해 달라진 게 없다면,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새롭게 알게 된 여러 가지를 당신이 알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p. 326	변화는 그런 나에게 찾아왔다. 이유는 단 하나다. 나는 행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칠흑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뚜벅뚜벅 걷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p. 328	과속이 위험한 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p. 328	지금 당장 투자하지 않아도 망하지 않는다. 준비하고 있으면 결국 기회가 당신을 찾아온다. 잘 준비하고 꾸준히 투자한다면, 지금은 저만치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도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p. 328	인생을 바꿀 정도의 투자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더욱, 조급할 필요가 없다.
p. 334	방향 설정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꾸준한 반복만 남았다. 앞서 이야기했듯, 투자의 감을 잡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p. 337~338	오랜 기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온 투자 선배들의 입에서 ‘성공’이란 단어보다 ‘생존’이라는 말이 더 자주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말한다. 큰 성공을 바라기보다 우선 살아남아야 한다고.
p. 345	단순히 개인의 의지와 열정으로 부딪치려고 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한 후 이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p. 354	장애물이란 원래부터 못 할 사람에겐 핑곗거리가 되고,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사람에겐 에피소드가 된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YES24